양국 관세행정 발전 방향 모색도
◆…관세청 대전청사.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관세청 직원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연수를 개최한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매년 중점 협력국가를 대상으로 우호적 통관환경 조성을 위해 능력배양 목적의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태국, 투르크메니스탄, 부탄, 터키 관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인도네시아 관세청 직원이 인원과 장소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연수에 참석할 수 있도록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측 관심 분야이자 최근 현안인 비대면 관세행정과 관련된 위험 관리, 관세행정의 신기술 도입 등으로 연수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강의 방식으로 진행해 실시간으로 의문사항 해소 및 양국의 관세행정 공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교역량 증가 및 통관애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더욱 유익한 맞춤형 연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신남방지역의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이번 연수는 직원의 능력배양 뿐만 아니라, 양 관세당국 간 교류 증진을 통해 향후 관세협력 발전 및 우호적 통관환경 조성에도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