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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능까지 72시간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20.11.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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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3단계 수준으로 강화

행정력 총동원 코로나바이러스 원천봉쇄

72시간에 아이들의 미래, 부산의 미래가 달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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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KBS캡쳐]

부산시가 12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때까지 72시간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시적으로 3단계 수준으로 강화한다.

30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지자체 코로나19 공식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부산의 경우 추가 조치를 통해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변 권한대행은 “감염 우려 시설에 대한 학생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점검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12월 3일 수능시험 날까지 투입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 해 72시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원천봉쇄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72시간을 어떻게 버텨내는가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 부산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특단의 조치 없이는 수험생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 봉쇄를 위해 모두가 함께하는 시민 행동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수험생 한사람도 놓쳐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코로나 봉쇄에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말 모임과 가족·친지 모임 중단, 불필요한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 철저 준수 등도 당부했다.

부산시의 이번 조치는 1일 0시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히 환자가 증가할 때 적용하나 부산시는 전날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가 51명 발생해 엄중한 상황이라고 보고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필수시설 외 모든 시설에서 집합금지가 이뤄지고 국공립 시설은 실내·외 구분 없이 운영을 중단한다.

어린이집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은 휴관이나 휴원이 권고되고 긴급돌보 등은 꼭 필요 시 가능하다.

결혼식장은 집합이 금지되고 장례식장은 가족만 참석이 허용된다.

찜질방이나 사우나, 영화관, 공연장, PC방, 오락실, 멀티방, 실내 체육시설, 학원,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미용업,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에 대해서는 집합이 금지된다.

10인 이상 모임과 행사는 금지되고 스포츠 경기는 중단되며 KTX와 고속버스 등과 같은 대중교통은 50% 이내로 예매를 제한한다.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종교시설은 1인 영상만 허용하되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직장근무는 필수인력을 제외하곤 재택근무 등이 의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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