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내년 3월 17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 가능
예비후보자 사무소 설치, 명함·전화 등 지지 호소 가능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예비 후보자 등록이 8일부터 시작된다. 여야가 내년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 내용 (홈페이지 갈무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이뤄진다. 후보자는 피선거권 증명서류와 전과기록 증명 서류, 학력 증명 서류를 제출하고 1000만원의 선거 기탁금을 납부하면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사무소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간판과 현수막 등을 게시할 수 있다. 다만 간판이나 현판, 현수막은 선거사무소가 있는 건물이나 담장을 벗어난 장소에서는 게시할 수 없다. 또한 애드벌룬을 이용한 방법으로 설치·게시할 수도 없다.
일정 정도의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에비후보자는 명함을 직접 주는 방법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다만 선박이나 정기여객 자동차·열차·전동차나 항공기의 안과 그 터미널·역·공항의 개찰구 안, 병원 및 종교시설, 극장 내에서는 명함을 줄 수 없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길이 240cm, 너비 20cm 이내 어깨띠나 표지물(길이 100cm 너비 100cm 이내)을 착용할 수도 있다.
◆…중선위 홍보물(갈무리)
예비후보자가 전화를 이용해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다만, 전화 이용 지지호소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할 수 없다.
해당 선거구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의 사진·학력·경력과 그 밖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인쇄물 1종을 작성해 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의 예비후보자는 홍보물 전체 면수의 50% 이상의 면수에 선거공약 및 공약에 대한 추진계획으로 각 사업의 목표·우선순위·이행절차·이행기한·재원조달 방안을 게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고 전송대행업체를 통해 전자우편을 전송할 수 있다. 다만 문자메시지 전송은 예비후보자와 후보자로서 전송한 횟수를 합산해 총 8회로 제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그러면서 “허용된 선거운동 방법 내에서 깨끗하고 올바른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감시와 응원을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