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62~84㎡·전체 1004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봉담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경기 화성 봉담2지구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는 18일 개관하고 공급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62~84㎡, 전체 100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62㎡ 80가구, 72㎡A 88가구, 72㎡B 33가구, 72㎡C 189가구, 84㎡ 614가구로 구성된다.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최소 8년간 임대가 보장되며 임대료도 주변 시세 대비 95%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보증금은 9500만(월 임대료 48만원)~1억 6600만원(월 임대료 24만원) 수준이며 취득·보유세도 부과되지 않는다.
약통장 유무, 소득수준(일반공급 기준), 거주지에 관계없이 전국에서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을 신청(특별공급은 화성시 거주자로 한정) 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단지 인근에는 봉담IC, 평택~파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구간),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수인선 복선전철 오목천역 등이 위치하며 봉담지구와 인접한 호매실지구에는 지난 1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도 공사를 시작할 예정(2023년)으로 향후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으로 유치원(예정)과 수현초, 수현중(예정), 커피복합문화시설(작은도서관), 화성시립 봉담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있고 단지 앞 예정된 중심상업지구와 이마트(화성봉담점), 하나로마트(봉담점), 홈플러스(서수원점), AK플라자(수원점), 롯데몰(수원점) 등이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단지는 전 타입 판상형으로 설계되고 남측향 위주로 배치된다. 타입에 따라 4베이, 펜트리, 알파룸 등이 도입되고 단지 내 어린이집과 실내어린이놀이터, 맘스카페,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클럽하우스 등이 계획됐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편리한 주거 생활을 돕는 주거 특화 서비스 '힐스테이트 플러스'가 적용돼 생활지원 서비스로 분리수거, 에어컨 청소 등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이사 지원, 중고차 감정, 새집증후군 등의 서비스(유상)와 현대그린푸드 건강식 식단을 집으로 배달하는 그리팅 서비스(유상)도 예정됐다.
또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요리교실, 요리대회, 독서실 스터디 운영과 범죄예방 환경조성(CEPTED·셉티드) 설계, 승·하차 대기공간인 어린이버스정거장 등 에듀케어 서비스도 도입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공개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뉴스 형식의 영상으로 실수요자의 이해를 돕고 인지도 높은 부동산 커뮤니티 대표들이 출연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특장점, 자격 요건, 입지, 상품성 등을 설명한다. 현대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에선 일반인 100명이 참여하는 '쌍방향 소통쇼'가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에 전세난이 확산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거주기간을 보장해 주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내집마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번 단지는 입지적인 장점도 훌륭한 데다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22~24일 3일간 특별공급(화성시 거주자 한정)과 일반공급 모두 실시된다. 특별공급은 사업지 공식 홈페이지, 일반공급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에 마련됐으며 청약 당첨자에 한해 내방 가능하다. 입주예정 시기는 2021년 6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