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30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30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승인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 정부가 내년 2~3월부터 2000만 회분(1000만 명분)을 도입하기로 한 백신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승인하라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내달 4일부터 보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 회분을 확보한 상태다.
영국은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승인하면서 두 종류의 백신을 확보했다.
인체용약품전문가 워킹그룹 위원회 위원장인 뮈니르 피르모하메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개월 간격으로 두 번의 백신 투여시 80%의 예방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맷 핸콕 영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는 내년 봄까지 코로나 취약계층의 사람들에게 예방접종 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제 우리는 코로나펜데믹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 경영자(CEO)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은 내년 1분기까지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어야 한다”며 “회사는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