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남권 신공항이 가덕도에 들어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남 거제 부동산시장이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동남권 신공항은 부산 가덕도와 밀양을 후보지로 두고 있었으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 결정됐으나 그 후로도 부산, 울산, 경남 등 관련 지자체와 국토부 등이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한 검증을 국무총리실에 요청하는 등 꾸준히 잡음이 생겨 왔다.
다만 지난해 11월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에서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하고 미래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발표하면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검증위의 발표 후 사실상 김해신공항의 백지화라는 분석이 쏟아져 나왔고 동남권 신공항의 유력 예정지로 가덕도가 떠오르는 분위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검증을 위한 용역 예산 20억원을 정책연구 사업비에 포함시킨 바 있다. 김해신공항 확장안이 폐기될 경우 바로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나서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나온다.
가덕도가 신공항 예정지로서의 가능성을 높이면서 인근 지역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상승하는 분위기로 부산과 함께 경남 거제가 수혜지로 거론된다. 거제는 거가대교를 통해 가덕도와 직접 이어져 있는 지리적 이점을 지녔다.
업계 관계자는 "거제 지역은 조선업이 부활 조짐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내비치고 있는데 한동안 주춤했던 국내 조선업이 되살아나며 최근 3년 연속으로 연간 수주량 세계 1위를 달성하자 조선업의 메카로 불리는 거제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지난해 초 남부내륙철도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되며 사업 속도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가능성까지 더해져 거제 지역 시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 빅아일랜드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 84~99㎡, 전체 1113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난해 성공리에 분양을 마친 1049가구 규모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모두 2162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 단지는 DL이앤씨(DL E&C, 구 대림산업)만의 혁신 주거 평면 C2하우스를 비롯해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루프탑 테라스 등으로 구성된 최상층의 고품격 커뮤니티시설 스카이 커뮤니티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거제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조선업의 침체로 한때 주춤했던 거제의 시장 분위기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을 비롯한 여러 호재 소식에 이미 수년 전부터 반전됐다"며 "앞서 유로아일랜드의 성공으로 e편한세상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상황에 이번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분양 소식은 벌써부터 거제 지역의 큰 화두로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분양을 앞두고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지난해 12월 19일 사전홍보관에서 '어린이 영어 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꼼꼼한 방역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진행됐다. 클래스에 참여한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까지 프로그램의 알찬 내용과 철저한 방역관리에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고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에 대한 정보에도 많은 관심을 내비쳤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사전홍보관은 거제 빅아일랜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