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 2주 연속 상승세...긍·부정 차이 9.0%p 오차범위 밖
긍·부정 격차 한 자릿수, 2020년 11월 4주 이후 8주 만
호남권··PK·수도권과 서울 등에서 상승 견인, TK는 부정 올라
신년 기자회견 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5.7%p 급등하면서 40%대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제공)
2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18~2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43.6%(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19.4%)로 집계됐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0%P 내린 52.6%(매우 잘못함 37.4%, 잘못하는 편 15.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6%P 감소한 3.8%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지지율)이 40%대에 복귀한 것은 7주 만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 50대, 7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많이 올랐다. 특히 70세 이상에서 지지율이 11.6%p(23.9%→35.5%)나 올랐다. 이어 50대(36.9%→44.9%), 30대(40%→47.6%)도 많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원(34%→43.4%), PK(부산·울산·경남)(30.2%→43.3%), 호남권(광주·전라)(60.4%→72.3%)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 관련 방역에 대한 자신감과 경제 회복 전망 등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부분 등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추이 (리얼미터 제공)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640명에게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해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