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YTN 조사...부정 다시 50% 대, 격차는 20% 이내로
4.7 재보궐선거 지역 서울, PK는 여전히 하락세
〈리얼미터〉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주 만에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제공)
1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2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2.4%p 오른 것으로, 긍정평가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12월 3주차 이후 4주 만이다.
반면 60%선을 넘겼던 부정평가는 3.3%p 내린 57.6%를 기록, 다시 50%대로 내려왔다. 역시 4주 만의 하락이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 8일 36.0%(부정평가 60.5%)로 마감한 후, 11일에는 36.6%(0.6%p↑, 부정 58.8%), 12일 37.5%(0.9%p↑, 부정 57.1%), 13일 39.6%(2.1%p↑, 부정 55.8%), 14일 39.3%(0.3%p↓, 부정 57.1%)를 보였고, 15일에는 36.9%(2.4%p↓, 부정 59.4%)의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 충청권(대전·세종·충청)과 TK(대구·경북) 그리고 수도권(인천·경기)에서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충청권(8.0%p↑, 33.1%→41.1%, 부정평가 52.5%), TK(5.3%p↑, 20.7%→26.0%, 부정 68.6%), 수도권(4.4%p↑, 35.8%→40.2%, 부정 55.9%)에서 올랐다.
반면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34.6%→32.7%(부정 63.9%)로 1.9%p 하락했고, PK(부산·울산·경남)(1.8%p↓, 32.7%→30.9%, 부정평가 64.3%)로 집계됐다.
성별로 여성(4.2%p↑, 35.9%→40.1%, 부정 54.3%), 연령대별로 20대(10.0%p↑, 30.2%→40.2%, 부정 52.4%), 60대(6.9%p↑, 28.7%→35.6%, 부정 60.7%), 40대(2.9%p↑, 45.9%→48.8%, 부정 48.6%), 30대(2.7%p↑, 34.4%→37.1%, 부정 60.9%) 등에서 상승했고, 50대(5.4%p↓, 41.2%→35.8%, 부정 59.9%), 70대 이상(2.4%p↓, 28.1%→25.7%, 부정 67.2%) 은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7.6%p↑, 27.2%→34.8%, 부정 59.7%), 열린민주당 지지층(5.6%p↑, 72.1%→77.7%, 부정 21.4%), 무당층(4.1%p↑, 16.1%→20.2%, 부정 66.9%)에서 상승했고, 국민의당 지지층(1.9%p↓, 7.2%→5.3%, 부정 89.6%)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2.9%p↑, 34.8%→37.7%, 부정 59.0%), 보수층(1.2%p↑, 14.5%→15.7%, 부정 82.2%)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5.0%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