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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 뒤치락 부산민심, 가덕신공항 날선 공방

조세일보 | 염재중 기자 2021.01.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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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공방도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4월로 다가온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민심이 엎치락뒤치락 요동치고 있다.

2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가덕도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통과시켜야 한다"며 힘싣기에 나서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가덕도(신공항) 하나 한다고 부산 경제가 확 달라지지 않는다"며 반격에 나섰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김종인 위원장의 발언이 가덕신공항의 경제적 의미와 파급력을 깎아내리는 발언이라며 즉각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가독신공항은 부산의 기업인들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20년간 절박하게 요청해온 숙원사업"이라며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이 모두 공약했지만 번복하면서 부산 시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최근에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 '활주로에서 고추 말리게 될 수 있다'면서 다시 한 번 상처를 주더니, 이번엔 김종인 위원장마저 직접 나서서 가덕신공항을 폄하하니,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즉각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최 대변인은 "부산시 추산에 따르면,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126조 원에 달한다"며 "생산유발효과 88조94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7조2300억 원, 취업유발효과 53만6400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덕신공항은 지역의 다른 산업에도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물류, 소재부품, 관광과 마이스 등 부산 전략 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의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가덕신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는데, 지도부인 주호영 원내대표는 반대하고 있다며, 공당으로서 무책임한 모습에 혼란스럽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최근 민주당은 부산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2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PK)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4.5%로, 29.9%의 지지율을 받은 국민의힘을 오차 범위 내에서 역전했다(18~20일 전국 성인 151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지난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24.7%로 40.7%의 국민의힘에 크게 뒤진 결과를 보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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