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림산업 제공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국내외 곳곳에서 지진이나 태풍 피해가 늘면서 안전이 내집마련의 중요한 선택기준이 되는 분위기다.
일본은 고베 지진 등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는 국가로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5년 발생한 고베 대지진은 6000여명의 인명 피해와 함께 10조엔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다. 2만여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 규모는 최대 25조엔으로 추산됐다. 이 지진으로 인근 원전이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2년간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는데 우수한 내진 설계가 도입된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일본식 건축물이 초토화됐다고 알려졌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16년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수많은 부상자와 건물 균열, 차량 파손 등 9000여건의 재산 피해를 가져왔다. 1978년 기상청이 지진 통보 업무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였다. 2017년에는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억원의 재산 피해와 함께 부상자와 이재민이 속출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됐다.
기상청에 의하면 2019년 규모 2.0 이상 국내 지진 발생건수는 80여회로 과거 20년 평균보다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경주와 포항 지진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는데 규모 2.0 미만 지진(957회)의 경우 대구·경북 지역(260회)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내진 설계를 도입한 아파트가 인기를 얻는 추세로 지난해 10월 내진 1등급 설계가 적용된 창원 한양립스 더퍼스트는 1순위에서 13.0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같은 해 7월 대구에서 분양된 수성 범어 W도 내진·풍 설계를 적용해 지진과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 안전하다는 점을 내세워 40.1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이끌어냈다.
◆…사진=풍림산업 제공
이러한 가운데 풍림산업(회장 지승동)이 경북 안동시 용상동 일대 옛 전매청 부지에 안전설계를 적용한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안동에서 처음으로 풍동 실험을 거친 안전 특화단지다. 규모 6.5의 강한 지진에도 문제가 없도록 내진 설계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5성급 호텔 수준의 하이엔드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내부 공간에는 강남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 평면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교통의 경우 지난 2017년 용상동과 안동 구도심을 연결하는 낙천교가 개통됐으며 올해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전철 이용 시 서울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내 대형 복층 커뮤니티센터에는 맘스라운지, 피트니스, GX룸, 내골프연습장, 도서관, 입주민회의실 등의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대단지로 모든 주차장이 아파트 지하 2개층에 들어선다. 주차장을 100% 지하화한 만큼 지상에 4계절 테마공원을 비롯해 반변천 수변공원과 연결된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있고 길주중학교도 가깝다.
단지는 지상 최고 21층, 8개동, 전용면적 61·74·84㎡ 835가구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