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출시한 세차 세제 PB상품.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가 프리미엄 세차 브랜드 '카샥샥'을 출시하고 손·픽업·셀프세차 등 프리미엄 세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고급차량 증가로 세차 수요가 고급·세분화되는 추세지만 기존 대부분의 주유소는 기계식 서비스만 제공해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현대오일뱅크는 시장규모 약 3조 7000억원으로 추산되는 프리미엄 세차 분야 진출을 염두에 두고 이번 브랜드를 선보였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세차 서비스는 전문업체가 수행하고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를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멤버십을 통해 고객 유치와 관리를 돕는다는 전략이다.
직영주유소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세차 사업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SK네트웍스 주유소 인수로 정유사 중 가장 많은 직영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돼 단기간 사업규모를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네모섬, 팀 와이퍼 등 전문 업체와 제휴해 손 세차와 픽업서비스를 선보인 현대오일뱅크는 연내 서비스 제공 주유소를 30개소로 확대하고 셀프 세차 서비스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전문 제조업체와 협력을 통해 같은 브랜드의 세차 세제 PB 상품도 개발했다"며 "렌터카 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용 세차 상품권도 발행하는 등 B2B 시장도 함께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