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규격을 정하는 OCP의 규격을 충족하는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SSD PM9A3 E1.S를 양산한다.
업계 최초로 6세대 V낸드 기반 데이터센터 전용 SSD로 OCP의 NVMe Cloud SSD 표준을 지원하며 데이터센터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전력 효율, 보안 등을 갖췄으며 전력 효율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전력 효율은 연속 쓰기 성능 기준 1와트(W)당 283MB/로 이전 세대인 5세대 V낸드 기반 PM983a M.2 보다 약 50% 향상, 지난해 출하된 세계 서버용 HDD를 모두 대체하면 1년간 절감할 수 있는 전력량은 1,484GWh에 이른다.
연속 쓰기 속도 또한 3,000MB/s로 이전 세대 대비 약 2배 높아졌고 임의읽기 속도(750K IOPS)와 임의쓰기 속도(160K IOPS)도 각각 40%, 150% 향상된 것은 물론 사용자 데이터 암호화와 같은 기본적인 보안 기능과 안티롤백(Anti-rollback), 보안 부팅(Secure Boot)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안티롤백은 보안이 취약한 하위 버전의 펌웨어가 다운로드 되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으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펌웨어에 대해서는 이력을 따로 저장해놓고 해당 버전을 다운로드할 경우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도록 막는다.
기본적으로 허가되지 않은 접근(Access)이 안 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보안 부팅 기능을 추가해 보안을 더욱 강화했다. 보안 부팅은 SSD 내부의 전자서명을 부팅 과정에서 점검해 정상적인 경우에만 부팅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양산을 시작으로 5G 시대의 본격 개막과 초연결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체들과 지속 협력하며 차세대 기술 확보와 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