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그로브 제공
지난 2월 요양병원·시설의 입소·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백신 관련 정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졌다.
국내에서 접종되는 한 백신은 보관이나 취급, 접종 준비가 엄격하고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관계자와 의료인의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러한 가운데 헬스케어 전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콘텐츠 제작회사) 더그로브가 백신 취급 등에서 활용될 가이드라인, 체크리스트, 안내물 등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더그로브는 지난 2012년 설립돼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노바티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글로벌 빅파마 한국법인의 국내 마케팅 콘텐츠 제작회사로 성장해왔으며 한 고객사의 의뢰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여은민 기획실장은 "스케어 콘텐츠 시장의 다양한 플레이어 중 다수의 전문적이고 안정감 있는 메디컬 라이터(Medical Writer)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커다란 경쟁력"이라며 "이번 코로나19 백신 관련 프로젝트는 자사 메디컬 라이터들이 글로벌 자료를 해석하고 우리의 화법에 맞게 재생산해냄으로써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더그로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한 콘텐츠는 운송·취급에 관한 가이드라인, 드라이아이스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 보관·취급을 위한 체크리스트, 백신 사용 지침에 대한 안내물과 영상 등이다.
더그로브는 "회사 차원에서도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의 이정표로 남았다"면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파급력이 큰 백신을 밀도 높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과제를 수행한 경험이 두고두고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