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O피부과가 최근 5년간 수염 제모 환불 제도 시행 중 0%의 환불률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JMO피부과는 효과보장 정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환불 제도를 시행 중이다. 병원측은 "환불은 정당한 소비자 권리지만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이를 제도화해 시행하는 곳이 많지 않다"면서 "의료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에 의한 환불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수염 제모 시술 전·후에 촬영한 사진을 비교해 직관적으로 효과를 판단하고 있는데 레이저 제모가 영구적인 효과를 나타내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종 시술 이후 6개월 이상 경과해야 하므로 시술 전 사진과 최종 시술 이후 6개월 이상 지난 시점의 사진을 비교한다. 비교 결과에 따라 영구제모 효과가 50% 이하라면 전액환불, 80% 이하일 경우 반액환불이 진행된다.
고우석 JMO피부과 원장은 "막연하게 영구제모 효과를 보장한다고 주장만 하는 것이 아닌 시술 만족도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통해 합리적인 환불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수염은 다른 부위보다 털의 밀도가 높고 모낭·모근의 크기도 크며 발모력도 왕성해서 영구제모가 쉽지 않은데 제대로 시술하지 못하면 영구 제모가 되지 않은 채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효과 검증을 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병원을 찾아야 후회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염 제모를 통해 이미지 개선을 원한다면 시술 전후 사진촬영 효과검증을 하는지, 환불정책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따져보고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