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사진 로이터>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한 이동식 주택에서 열린 생일파티 도중 한 명의 남자가 총기를 들고 침입해 6명을 쏘아 죽이는 총기 난사 사건이 9일(현지시간) 발생했다.
일요일 아침부터 시작되어 생일파티가 한창인 12시 40분쯤 여성 희생자 중 한 명의 남자친구였던 자가 총기를 들고 나타나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주택으로 차를 몰고 들어간 용의자는 생일파티에 초대된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이 도착하자마자 성인 6명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중상을 입은 성인 남성 1명이 발견되어 지역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사건 당시 이동식 트레일러 주택 안에는 생일파티를 축하하기 위해 온 친구, 가족을 비롯해 아이들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현재 친척들과 함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빈스 니스키 경찰청장은 “오늘 아침 발생한 비극을 말로 다할 수 없다. 경찰청장이자 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과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고인의 가족들에게 정중히 알리고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몇 시간 동안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비공개했다”고 말했다.
아직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조사 후 피해자들과 용의자의 성명이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경찰 성명을 인용해 로이터통신과 NBC는 보도했다.
<제공 :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