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상승
공급망 병목과 노동자 부족이 물가상승 압박
오는 4일 발표될 5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주목
◆…미국 월스트리트 (사진 로이터)
미국 주요 지수가 제조업 지표 개선 속에 등락을 거듭하며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6포인트(0.13%) 오른 3만4575.31에 끝마쳤다. 대형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7포인트(0.05%) 내린 4202.04에 마쳤다. 기술주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6포인트(0.09%) 하락한 1만3736.48로 마감했다.
주가는 개장 초부터 미국의 경제 재개 기대와 제조업 지표 개선에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60.7)보다 상승한 61.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 활동량이 억눌린 수요 영향으로 증가했으나 원자재와 노동력 부족 여파가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피터 터즈 체이스인베스트먼트 사장은 "사람들이 연휴에서 돌아와 경제가 잘 회복하고 있고 인건비와 기타 비용 증가로 인한 물가상승은 일시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S&P500이 넉 달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물가상승이 주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후퍼 인베스트코 시장전략책임자는 "공급망 문제와 납품 지연, 가격 인상 등 상품 가격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신규 채용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경제 전반의 모습을 축소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물가상승이 여전히 걱정거리로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고 주장했다.
4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1% 상승해 2001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는 연준 목표치 2%를 뛰어넘는 것.
이번 주 투자자들은 오는 4일 발표되는 5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4월 부진한 고용 보고서가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준 이후 시장 참가자들은 5월 고용지표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 전망에 참고할 전망이다.
지난달 7일 발표된 4월 비농업부분 취업자 수 증가세 약화는 노동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4월 비농업부분 취업자 수는 26만6000명 늘어나는 것으로 그쳤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97만8000명을 크게 밑돈 것.
경제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부문 취업자가 66만4000명, 실업률이 5.9%를 기록할 것 예측한다.
'밈'(meme) 종목의 상승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최근 대표 밈 종목으로 떠오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는 이날 22.7% 급등했다. AMC는 이날부터 신주 거래를 시작했으며 2억 3천만 달러의 주식을 팔았다고 밝혔다.
월가의 공포지수라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7.40% 오른 18.00을 기록했다.
<제공 로이터>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6포인트(0.13%) 오른 3만4575.31에 끝마쳤다. 대형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7포인트(0.05%) 내린 4202.04에 마쳤다. 기술주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6포인트(0.09%) 하락한 1만3736.48로 마감했다.
주가는 개장 초부터 미국의 경제 재개 기대와 제조업 지표 개선에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60.7)보다 상승한 61.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 활동량이 억눌린 수요 영향으로 증가했으나 원자재와 노동력 부족 여파가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피터 터즈 체이스인베스트먼트 사장은 "사람들이 연휴에서 돌아와 경제가 잘 회복하고 있고 인건비와 기타 비용 증가로 인한 물가상승은 일시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S&P500이 넉 달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물가상승이 주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후퍼 인베스트코 시장전략책임자는 "공급망 문제와 납품 지연, 가격 인상 등 상품 가격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신규 채용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경제 전반의 모습을 축소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물가상승이 여전히 걱정거리로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고 주장했다.
4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1% 상승해 2001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는 연준 목표치 2%를 뛰어넘는 것.
이번 주 투자자들은 오는 4일 발표되는 5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4월 부진한 고용 보고서가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준 이후 시장 참가자들은 5월 고용지표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 전망에 참고할 전망이다.
지난달 7일 발표된 4월 비농업부분 취업자 수 증가세 약화는 노동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4월 비농업부분 취업자 수는 26만6000명 늘어나는 것으로 그쳤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97만8000명을 크게 밑돈 것.
경제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부문 취업자가 66만4000명, 실업률이 5.9%를 기록할 것 예측한다.
'밈'(meme) 종목의 상승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최근 대표 밈 종목으로 떠오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는 이날 22.7% 급등했다. AMC는 이날부터 신주 거래를 시작했으며 2억 3천만 달러의 주식을 팔았다고 밝혔다.
월가의 공포지수라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7.40% 오른 18.00을 기록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