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1차 예방접종 완료자 1000만 명 넘어서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 감염발생률↓
7월 중순 이후 확진자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늘 11시 기준으로 잠정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1천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의 얀센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날 11시 기준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약 1006만 명(잠정집계)으로 전 국민의 19.6%에 해당된다.
이는 지난 2월 26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이후 105일째 만에 일궈낸 성과로 추진단은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들과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준 전국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의료진과 실무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일별 접종자 <자료: 질병관리청>
이날 11시 기준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19.6%인 1006만 명이며 일별 평균 접종 인원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약 11만 7000명으로 일별 최고 접종 건수는 6월 7일 약 91만 3000건이다.
접종 초기인 2~3월에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인,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접종을 시작하여 3월까지 약 88만 명이 접종 받았다.
4월에는 접종 대상을 확대하여 75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해 접종을 시작하여 4월 접종 목표였던 300만 명을 4월 29일에 달성하고 4월말까지 336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5~6월에는 본인 사전 예약을 통한 일반 국민들의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5월 27일 60세 이상 접종 시작된 이래 15일 만에 약 600만 명 접종하여 누적 10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연령별 접종률과 확진자 발생률을 분석해보면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75세 이상 연령대가 발생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 코로나19 발생률(인구 10만 명 당) 및 연령대별 코로나19 발생률과 접종률 <자료: 질병관리청>
65~74세의 1차 접종률은 53.6% 도달하여 면역 효과가 나타나는 2주 후부터는 해당 연령대 보호 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단은 “상반기 접종목표 1300만 명, 전 국민 25% 이상 접종을 마치는 동시에 현재와 같은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경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