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 업그레이드 두 가지 핵심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며 이더리움을 과대평가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는 ‘런던 하드 포크’가 성공적인 업그레이드를 마치며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런던 하드 포크(London hard fork)의 중요 변경사항을 보면 먼저 거래 수수료가 계산되는 방식을 변경해 수수료를 이상적 수준으로 매끄럽게 산출하는 동시에 변동성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또 다른 변화는 본질적으로 채굴자가 채굴을 통해 돈을 벌기 어렵게 만들어 결국 채굴을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는 주요 변화를 위한 단계를 추가 설정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내용의 성공적인 업그레이드는 시장에도 반영돼 5일 대비 3.99% 상승한 2798.40달러에 거래되고 잇다.

이더리움은 두 번째로 시장규모가 큰 가상화폐였음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은 확장성과 관련된 오래된 문제와 함께 예측하기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는 터무니없는 거래 수수료로 인해 애호가조차 짜증을 내게 만들었다.

특히 최근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에 대한 관심 급증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주로 사용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 세계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문제가 더욱 악화되었다.

이름에는 런던이 들어가 있지만 실제로는 런던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5일의 코드변경은 이더코인을 소각하거나 파괴하고 거래수수료를 더 예측 가능하도록 작동 방식을 변경해 지적된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고안됐다.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의 총괄 파트너이자 코인 메트릭스(Coin Metrics) 공동 설립자인 닉 카터(Nic Carter)는 “수수료 부과 방식에 복잡한 내용들이 많이 추가되었지만 수수료 역학을 잠재적으로 안정화할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

수수료를 보다 예측가능 하도록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에 계속 변화를 주고 있지만(하드포크) 전문가들은 이번 ‘런던’업그레이드가 게임 체인저(시장을 바꾸는 역할)가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