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이 13일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 관련해 전국 지방국세청 간부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 국세청)
김 청장은 이날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프로세스와 서비스 방식을 재설계해서 실질적인 납세서비스 향상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정산을 예로 들며 "근로자의 간소화자료 제공 동의만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프로세스가 대폭 개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변화의 완성은 국세행정 전 분야의 디지털화가 되어야 한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첨단 IT기술을 세정 각 분야에 접목해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차원의 납세서비스를 국세행정의 뉴노멀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금 부과·징수 등 국세청의 본연의 업무에 더해 급부행정 역할도 적극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위기와 불균등한 회복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광범위한 세무검증 완화 조치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경제도약을 위한 다각적 세정지원 등 보다 직접적이고 과감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탈세 대응을 통한 조세정의 구현, 성실납세 지원을 통한 세입예산 조달 등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조세정의를 훼손하는 반사회적 탈세에 대해서는 빈틈없는 대응체계 구축과 엄정한 조사로 공정세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