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제도 창설 제60주년' 무료세금상담
9월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세무사사무소 진행
전화 등 비대면 상담으로 실시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소재한 한국세무사회관 건물. (사진 = 한국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올해 세무사제도창설 제60주년을 맞아 내주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전국 1만4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무료세금상담'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납세자들이 더 잘되고 더 잘 살게 인도하는 조세전문가로서 신뢰받고 존중받는 세무사 상을 확립하기 위해 전 회원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전화, 인터넷, 서신 등 비대면 상담을 통해 진행된다.
통상 무료 상담 기간 동안 납세자가 세무사사무소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상담을 받을 수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납세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대면 상담은 진행하지 않는다.
상담을 원하는 납세자는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www.kacpta.or.kr)에 접속해 지역별 세무사 사무소의 전화번호를 확인해 연락하거나, 모바일 홈페이지(m.kacpta.or.kr/m)에 접속해 '내 주변 세무사 찾기'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아울러,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의 무료세무상담 게시판을 이용한 인터넷 상담도 가능하다. 인터넷 상담을 원하는 국민들은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연구·상담-무료세무상담' 게시판에 글을 남기면 인터넷 상담 세무사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세무신고처리나 구체적인 세액산출 등은 무료상담의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한국세무사회의 1만4천여 세무사들이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존중받는 세무사 상(像)을 확립하기 위한 이번 세무사제도창설 제60주년 맞이 무료세금상담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온 국민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고 있는 만큼, 한국세무사회가 무료세금상담을 통해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납세자들의 세금고민을 덜어주고자 매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납세자의 날(3월 3일)', '세무사제도창설일(9월 9일)'을 기념해 전국의 1만 4천여 세무사가 참여하는 무료세금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서초동 세무사회관 내 무료세무상담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납세자들은 전화로 문의(평일 10시~16시, 02-587-3572)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마을세무사', '나눔세무사' 등을 통해서도 세금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