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내 군·읍 단위 지역의 경우 대부분이 규제에서 제외됐다. 경기 가평군과 양평군은 전 지역이 규제에서 벗어나 있으며 남양주시·용인시 처인구·안성시·광주시·양주시·김포시·파주시 등 지난해 12·17대책에서 신규 지정된 규제지역에서도 읍, 면 단위의 지역은 상당수가 규제 대상에 제외됐다. 비규제지역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종부세, 양도세를 포함한 세제 강화 등에서도 비교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에 군·읍단위 지역 신규 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높아진 분위기로 지난 2월 가평읍 일원에서 분양된 '가평자이'는 가평군 내 역대 가장 높은 1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가평군 경우 지난 3년 동안 연간 신규 분양이 1~2단지, 약 200세대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 약 1428세대 규모로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최근 군이나 읍 단위 지역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곳곳으로 새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들 지역의 경우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롭고 타 지역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최신 상품들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451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고 지역별 예치 금액이 만족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경춘선 ITX-청춘을 이용할 수 있는 가평역이 위치하며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잣고을시장, 가평군청, 은행, 의료시설 등이 주변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