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퓨쳐컴퍼니 제공
전 세계의 각 지역을 타일로 나눠 거래를 하는 방식의 메타버스2는 가상공간을 통해 지도를 확대·축소하며 장소나 시간 제약 제한 없이 전 세계 도시, 자연을 여행할 수 있다. 기존에는 토지를 매수·매도하는 범위 내에서 플레이가 이뤄졌지만 향후 토지에 내포된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더퓨쳐컴퍼니는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는 도시인 서울과 뉴욕(전체 12만 타일) 내 토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자치구 25개의 개별 평균 공시지가(달러 기준 표기)는 종로구 0.54, 중구 0.87, 용산구 0.65, 성동구 0.62, 광진구 0.46, 동대문구 0.48, 중랑구 0.38, 성북구 0.40, 강북구 0.32, 도봉구 0.33, 노원구 0.32, 은평구 0.37, 서대문구 0.48, 마포구 0.63, 양천구 0.56, 강서구 0.43, 구로구 0.42, 금천구 0.37, 영등포구 0.71, 동작구 0.81, 관악구 0.46, 서초구 0.64, 강남구 1.29, 송파구 1.68, 강동구 0.38 등으로 집계됐으며 뉴욕 산하 5개 행정구역은 맨해튼 0.70, 퀸스 0.19, 브루클린 0.19, 브롱크스0.17, 스태튼아일랜드 0.19로 나타났다.
주요 랜드마크 부지의 경우 자유의여신상 1118, 롯데월드 819, 국회 137, 경복궁 0.1 수준이다. 경복궁은 첫 매수자가 매물을 내놓지 않아 오픈가로 공시지가가 동결됐다.
회사측은 "조만간 가격이 오픈 당시의 시세인 타일당 0.1달러를 유지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 강제청산이 이뤄질 것"이라며 "거의 모든 토지가 완판되면서 나타난 토지 불균형 현상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메타버스2에는 재미로 참여한 경우가 많았으나 메타버스 열풍과 가상화폐·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불안해진 투자심리가 영향을 미쳐 재테크 차원에서 참여하는 사용자도 늘고 있다"며 "유튜브 등 온라인 방송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2를 주제로 생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도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론칭 이후 매일 서버를 증설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추가 인력 충원과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더 쾌적한 게임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