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렙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수도권에서 2만 9414가구(특별공급 제외)가 일반공급에 나섰고 85만 1280건이 접수돼 평균 28.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같은기간 평균 경쟁률 111.41대 1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당첨 가점은 지난 2017년 44점에서 올해(1~7월) 59점으로 올랐다. 최저·최고 가점의 평균은 각각 57점, 64점으로 2017년과 비교해 모두 20점 이상 뛰었다.
주거형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가 없어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최근에는 설계 기술 발달로 소형 아파트 못지않은 공간감도 갖추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해 6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된 오피스텔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평균 82.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함께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고분양가로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얻었다. 5월 서울시 마포구에서 분양된 도시형생활주택 '신공덕 아이파크'는 136실 모집에 4814명이 몰려 평균 35.4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요지역 내 아파트 청약시장에선 청약 과열로 당첨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갈 곳을 잃은 주택 수요자들이 다소 진입장벽이 낮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에스아이팰리스 길동 센텀 투시도. 사진=이엔건설/성우에스아이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9067.29㎡, 도시형생활주택 64세대와 오피스텔 40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지역 내 희소성 높은 2~3룸으로 공급되며 다양한 타입이 구성돼 있는 만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 선택이 가능한 셀렉티브 하우스로 조성된다. 이밖에 빌트인 가전과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주차공간과 옥상정원 등의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 거주와 나이 등의 제한이 없다. 즉시 전매가 가능하고 주택수 포함이 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규제 부담이 적은 편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동구에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