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PO 현대중공업뿐...주식 발행 54.5% 급감
차환목적 발행, 시설자금 비중↑...회사채 발행 698.4% 급증
금융감독원은 9월중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이 19조6243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2644억원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은 137조2407억원으로 8월보다 15조336억원 줄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지난달 주식 발행실적은 2조349억원으로 전월 대비 54.5% 급감했다. 기업공개(IPO)는 14건으로 전월 대비 2건 늘었지만 금액은 64.6% 줄었다. 8월중 크래프톤, 롯데렌탈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이뤄졌던 데 반해 9월엔 현대중공업(1조800억원)을 제외하면 스팩 등 모집금액 1천억원 미만의 코스닥 IPO가 대부분이었다. 유상증자는 9건으로 전월 대비 1건 적었지만 금액은 5863억원으로 51.7%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보다 18.2% 증가한 17조5894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는 6200억원에서 4조95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는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 중이며 9월 들어 차환 목적의 발행이 재개되고 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금융채는 11조6420억원, ABS(자산유동화증권)은 9974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5.9%, 47.3%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전월보다 9.9% 감소해 137조2407억원을 기록했다. CP는 5.4% 줄어든 36조1097억원, 단기사채는 11.4% 줄어든 101조1309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CP는 기타ABCP(자산담보부 기업어음),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와 기타AB단기사채 중심으로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