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10개월째 순투자 지속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335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2조5170억원을 순투자해 총 8180억원이 국외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1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고,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3350억원을 순매도해 전월 대비 27조원 줄어든 742조2000억원을 보유했다.
이들은 코스피에서 3조4220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 8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9월 28.1%에서 27.8%로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01조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6%를 보유했다. 유럽(233조1000억원), 아시아(95조9000억원), 중동(25조7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10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288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7710억원을 만기상환받아 총 2조5170억원을 순투자했다. 10월말 보유잔액은 205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늘었다. 지난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매달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95조7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럽(61조6000억원), 미주(18조9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은 국채를 3조2000억원 순투자하고 통안채를 500억원 순회수했다. 10월말 현재 국채 157조원, 특수채 48조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