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3분기 순이익 1036억원…전년比 360.9% 증가

동양생명이 1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7286억원, 영업이익 1324억원, 당기순이익 10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액 1조7418억원 대비 0.8% 줄었지만 영업이익 209억원, 당기순이익 225억원과 비교해선 각각 534.7%, 360.9%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각각 25.3%, 177.8%, 161.6%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올해 3분기 총 3조6447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으며 이 중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3.0% 성장한 1조7935억원을 기록하는 등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주요 영업지표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36조4548억원, 운용자산은 3.0% 증가한 31조6906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자산이익율은 전년동기 대비 0.54%포인트(p) 상승한 3.64%를 기록했으며 RBC비율은 223.6%로 시장금리 상승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수입보험료 확대, 운용자산이익율 개선 등 안정적인 이익 창출 근간을 바탕으로 일회성 이익도 일부 반영되면서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대 원칙 아래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