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가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리스트랩스 인수를 마쳤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최종 인수 대금은 324억원으로, 환율 변동에 따라 지난 9월 8일 첫 공시일 대비 약 7억원의 비용이 늘어났다.
지놈앤컴퍼니는 리스트랩스 지분 60%를 27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24일 마무리 할 예정이던 인수 작업을 20일로 앞당겨 리스트랩스 주식 96만6502주를 324억원에 양수 완료했다. 양수금액은 당초 312억6330만원에서 11억3670만원이 불어났으며, 총자산대비 양수금액비율은 0.94%p, 자기자본대비로는 0.98%p 증가했다.
지놈앤컴퍼니는 리스트랩스 지분 60%를 27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24일 마무리 할 예정이던 인수 작업을 20일로 앞당겨 리스트랩스 주식 96만6502주를 324억원에 양수 완료했다. 양수금액은 당초 312억6330만원에서 11억3670만원이 불어났으며, 총자산대비 양수금액비율은 0.94%p, 자기자본대비로는 0.98%p 증가했다.
지난 9월 8일 당시 기준환율은 1157.9원이었으나 최종 양수일인 12월 20일 송금환율 1200.0원이 반영돼 환율 산정 기준이 달랐기 때문이다. 9월 8일 당시 송금환율 1174.2원을 기준으로 대금 지급이 이뤄졌을 시 양수금액은 약 317억원이다.
지난 9월 이후 미국의 테이퍼링 등이 가시화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 그만큼 인수비용이 늘어나게 됐다.
◆ "리스트랩스, 기술 및 품질 컴플라이언스 부문서 탁월"
지놈앤컴퍼니는 리스트랩스 인수로 마이크로바이옴 CDMO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리스트랩스가 ▲품질관리를 비롯한 우수한 기술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빠르게 성장 중인 미국에 위치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
지놈앤컴퍼니는 IR을 통해 "리스트랩스는 미국 산호세에 위치해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 및 톡신 관련 생산 노하우를 보유한 43년 업력의 CDMO 전문 기업"이라며 "리스트랩스의 제반 기술 및 생산 경험은 지놈앤컴퍼니의 니즈와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에서의 핵심 성공 요인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CDMO 시장은 주요 6개 선도업체들이 글로벌 수요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시장은 2024년 4억4800만 달러에서 최대 5억81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