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뮤지엄 '녹테마레', 전남 여수에 개관

녹테마레는 밤과 바다를 뜻하는 라틴어의 합성어로, 1400여 평 규모의 전시관은 '빛과 기억의 공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뮤지엄 설립 추진을 위해 여수세계박람회 해양산업기술관 총감독 출신 김연곤 감독이 참여했고, 음악 감독에는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참여하는 등 120여 명의 아티스트와 스텝이 함께 뮤지엄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시관에는 내부 벽면, 바닥, 기둥 등 공간을 둘러싼 면을 영상으로 채우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인터렉티브 기술' 등 여러 기술이 접목된 채 8개 관에서 선보인다.

녹테마레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오픈되는 뮤지엄인 만큼 시대에 맞게 IT 미디어가 결합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예술과 더했다"며 "일반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할 때 일반 전시와 몰입도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