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제공
채권전문가 49%가 내년 1월에 채권 시장 금리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5∼21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49명이 금리 보합을 예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12월(35%)보다 14%p 상승한 수치다.
금투협은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면서 금리 보합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채권 금리 상승을 예상한 비율은 40%로 전월 조사(52%)보다 12%p 떨어졌다. 11%는 금리 하락을 전망했다.
물가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34명으로 지난달(56명)보다 22명 줄었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조기 종료와 금리 인상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른 채권시장의 물가 체감지표(BMSI)는 전월 48.0에서 79.0으로 31p 올랐다. 1월 채권시장 종합 BMSI는 87.9로 전월(80.2) 대비 7.7p 상승했다.
금투협은 “전세계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며 1월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