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모든 장외파생상품에 대한 거래정보를 수집·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거래소는 2단계 의무보고 대상인 주식·신용·일반상품 상품군에 대한 거래정보저장소(TR) 업무를 내년 1월 3일부터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1단계 TR 보고업무는 이자율·통화 상품군을 대상으로 올해 4월 1일부터 시행된 이후 성공적으로 정착됐으며, 이번 주식 상품군에 대한 의무보고 시행으로 시장 관리·감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TRS, CFD 거래에 대한 상세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보고제도 및 시스템이 개선됐다.
한국거래소는 2단계 TR 업무 개시로 G20 합의사항의 완전한 이행을 달성함과 동시에 국내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투명성 및 금융당국의 위험관리 기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는 한편, 앞으로도 1대 1 설명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여 금융기관들이 TR 보고 의무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