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쿼드 정상회의 참석할 예정...연이어 한국도 들를 가능성 있어
역내 동맹 강화하고자 아세안 국가･태평양 도서국과도 대화할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일부 외신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에 아시아를 순방할 계획임을 보도했다.
이번 해외 순방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를 방문하는 것으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의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도 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전임 미 대통령들도 아시아 순방 기간 동안 관례적으로 일본을 거친 다음 한국을 방문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일본을 먼저 방문한 뒤 한국에 1박 2일 간 머물러 일정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위기 사태로 아시아 지역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관심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은 계속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심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야할 역할이 더욱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중국의 영향력 확장을 저지하겠다던 이전 발언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이웃 국가도 방문할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은 5월 하순으로 예정돼 있으며 이번 순방에서는 주로 중국과 북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안건들이 화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백악관 내부 관계자는 "현재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는 쿼드 정상회의처럼 역내 미국의 역할을 정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라며 "다른 국가들에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의 역내 안보공약을 위한 의지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해당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 국가들과의 정상회담도 진행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앞서 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태평양 도서국 구상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구상안은 역내 미국 동맹국들과 함께 기후, 해양, 운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일부에서는 태평양 도서국 구상안을 통해 현재 미국이 해당 지역 국가들과 논의 중인 자유연합협정(The Compact of Free Association)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유연합협정에는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등 태평양 도서국들이 참여해 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군의 접근성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
현재 협정에 따르면 마셜제도와 미크로네시아의 경우 내년 만료될 예정이고 팔라우는 그 다음 해인 2024년 만료 예정이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일부 외신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에 아시아를 순방할 계획임을 보도했다.
이번 해외 순방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를 방문하는 것으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의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도 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전임 미 대통령들도 아시아 순방 기간 동안 관례적으로 일본을 거친 다음 한국을 방문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일본을 먼저 방문한 뒤 한국에 1박 2일 간 머물러 일정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위기 사태로 아시아 지역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관심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은 계속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심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야할 역할이 더욱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중국의 영향력 확장을 저지하겠다던 이전 발언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이웃 국가도 방문할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은 5월 하순으로 예정돼 있으며 이번 순방에서는 주로 중국과 북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안건들이 화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백악관 내부 관계자는 "현재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는 쿼드 정상회의처럼 역내 미국의 역할을 정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라며 "다른 국가들에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의 역내 안보공약을 위한 의지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해당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 아세안(ASEAN) 국가들과의 정상회담도 진행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앞서 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태평양 도서국 구상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구상안은 역내 미국 동맹국들과 함께 기후, 해양, 운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일부에서는 태평양 도서국 구상안을 통해 현재 미국이 해당 지역 국가들과 논의 중인 자유연합협정(The Compact of Free Association)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유연합협정에는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팔라우 등 태평양 도서국들이 참여해 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군의 접근성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
현재 협정에 따르면 마셜제도와 미크로네시아의 경우 내년 만료될 예정이고 팔라우는 그 다음 해인 2024년 만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