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해저광케이블 구축 나서

KT(대표 구현모)가 세빌스코리아와 아시아태평양(아태)지역에서 신규 해저광케이블을 구축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의 아태지역 주요 6개 나라를 연결하는 9,000km 구간의 새로운 해저광케이블을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KT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저광케이블의 설계와 구축, 운영 등 컨설팅 수행 및 전략적 투자자 역할도 한다.

세빌스코리아는 사업기획 및 수행, 투자자 유치, 계약, 인허가 진행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며 해저광케이블은 바다를 통해 대륙과 대륙, 나라와 나라 간 통신 연결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

국가 간 전송 데이터의 90%가 해저광케이블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기업들의 고용량 데이터 국제 전송도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해저광케이블의 확대와 안정적 운용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