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9일 실적발표를 통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매출 24조8,980억 원과 영업이익 1조6,718억 원을 기록, 2020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와 41.2% 증가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영업실적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3,874억 원, 1조682억 원으로 각각 2.8%와 21.6% 성장하며 올해 목표치 별도기준 영업이익 1조 원을 지난해 조기 달성했다.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5조5,041억 원으로 2020년 15조 원을 넘어선 후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DIGICO 성과를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실적발표부터 매출 분류 체계를 Telco B2C, Telco B2B, DIGICO B2C, DIGICO B2B로 변경했다
사업별 성적을 보면 유·무선 사업(Telco B2C)은 2020년 9조1,868억 원에서 9조3,395억 원으로 1.7% 증가했으며 이중 무선사업은 매출은 5조9,522억 원보다 2.4% 늘어난 6조924억 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조2,671억 원에서 2조3,177억 원으로 2.2% 늘어났으나 유선전화 부문은 9,294억 원으로 지난해 9,675억 원보다 3.9%가 감소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확장으로 5.8%의 매출액 신장을 보였다. 미디어 부문 매출액은 IPTV의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바탕으로 6.1%, 모바일 플랫폼은 3.3% 성장했다.
B2B 고객 대상 통신 사업(Telco B2B)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전용회선 수요 증가로 5.1%에 달하는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AI와 결합된 기업 전화, 기업형 메시징 RCS 서비스 고도화 등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으로 기업통화 매출이 전년 대비 8.6%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 중 Cloud/IDC는 용산 IDC센터 본격 가동과 타 사업자의 IDC를 설계·구축·운영을 해주는 DBO(Design·Build·Operate) 사업 호조로 전매출이 16.6% 성장하며 DIGICO B2B 사업 연간 매출 성장 2.5%를 견인하였다.
AI/New Biz 사업 매출은 지난해 3,504억 원에서 3,471억 원으로 1.0% 감소했고 부동산 부문 역시 1,766억 원에서 1,687억 원으로 4.5% 감소했다.
한편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 온 KT는 올해도 전년보다 41.5% 증가한 주당 1,9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