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각종 지표 호전 올해 2억4천만원도 가능

비트코인이 급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선 후 다시 하락장을 연출하는 모습에 투자자들이 속으면 안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명 유튜브 계정으로 인기 가상화폐 분석가인 니콜라스 머틴(Nicholas Merten)은 비트코인이 곧 도래할 빅 랠리의 신호를 깜박이고 있으며 강세가 약세를 압도하는 기술적 패턴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결코 약세장에 있지 않으며 시가총액 측면에서 최근 정체된 것 같은 가격 패턴에 속을 수도 있지만, 황소(강세)가 앞선다는 흥미로운 기술적 패턴과 관련된 신호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지금까지 겪었던 긴 횡보장은 투자자들에게 자칫 약세장이라는 속임수에 빠져들게 만들 수도 있다”라며 역사적으로 가상화폐 시장의 약세는 50% 이하, 또는 70%, 80% 심할 경우 90%로 폭락한 가격대에서 조정하는 경우라고 주장했다.

즉 현재 잠재적 랠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최근 고점과 2017년 갱신한 고점의 관련성을 예로 들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지는 불안한 장세는 2017년 12월 이전의 최고점과 비교해 보면 최저점을 통과할 때마다 조정을 거쳐 저점을 높이는 상관성이 발견된다는 지적이다.

다시 말해 2017년 12월 이전과 마찬가지로 현재 시장도 새로운 투자자들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만드는 것과 동시에 더 낮은 고점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정말 좋은 신호”로 해석했다.

고점은 비교적 일정한 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저점은 점점 높아지고, 새로운 구매자들은 프리미엄을 지불함에 따라 더 높은 고점을 형성하기 위한 추세 반전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머틴은 “올해 말까지 시가총액은 현재보다 385% 증가한 약 4조 달러에 이르고 이에 따라 BTC 당 20만 달러(2억4000만 원)에 이를 수 있다”라며 “10월 또는 11월, 12월 언젠가는 4조 달러까지 랠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