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전 총장, "부산 교육 동행" 본격 시동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 '부산 학부모 소통간담회'로 시작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위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하윤수 부산교대 전 총장이 부산교육감선거 예비후보 등록 후 첫날인 15일 오전 10시 30분, 사하구 지역 문화센터에서 사하구 지역 학부모 25여명과 “부산교육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하 前총장에게 고질적인 지역 교육현안 문제를 구체적 사례를 들어 해결을 건의했고, 하 전 총장은 "이 지역 교육현안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하 전 총장은 간담회에서 “예비후보 등록 이전부터 부산교육 정책 수립을 위해 부산 16개구·군 지역 전체를 돌면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교육여론을 청취해왔다”면서, “교육당국의 무관심과 교육감의 이념과 정치성향에 따라 요동치는 교육정책에 각 지역의 학부모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는지 실제로 느꼈다”고 했다.

이어 “많은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과밀학급, 원거리통학 등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가슴 절절한 하소연을 이야기할 때는 너무 미안했고, 교육당국에 분노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토로하면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여론과 요구를 진솔하게 수렴하여 부산교육에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의지와 각오를 재차 밝혔다.

한편, 하윤수 부산교대 전 총장은 그동안 부산 기장군, 남구, 연제구, 동래구 지역, 그리고 15일 사하구 지역 학부모·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향후 하 전 총장은 직접 부산 16개구·군 지역 전체를 돌면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교육여론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