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사진=서울밝은세상안과 제공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서서히 진행되는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이 더해지면서 망막에 상이 제대로 맺히지 않아 뿌옇게 안개가 낀 것처럼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이고 색상 구분이 모호하며 주맹 현상, 단안 복시 증상을 동반한다"면서 "백내장으로 인한 수정체 혼탁은 약물을 사용해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지만 완전한 치료가 어려워 수술로 역할을 다 한 수정체를 제거한 뒤 투명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치료가 이뤄지는데 당뇨의 경우 당뇨망막병증의 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각적인 정밀검사와 황반 검사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뇨 환자는 백내장 수술 전·후 혈당 조절에 신경 써야 향후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다"며 "심장질환의 경우 내과 심전도 검사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고 관련 내과 소견서가 필요할 수 있어 정밀검사와 함께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혈압이 있다면 망막정맥폐쇄 등 혈관 관련 질병의 가능성이 있어 망막과 안저검사를 확인하는 게 좋다"면서 "중·장년층 중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한 안 질환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하고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경험, 기술력, 첨단 장비와 운용 기술력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