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대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대선 후보들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경기도 북부지역을 돌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서울 서부권과 인천을 집중 공략한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오전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유세를 시작해 고양, 의정부를 거쳐 유세를 펼친다.
이날 오후엔 파주 평화누리캠핑장 옆 평화누리주차장에서 최초로 '드라이브 인(Drive-in)' 유세를 선보인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지지자들이 직접 유세 현장에 차를 몰고 와 차 안에서 후보의 연설을 들을 수 있도록 기획한 방식이다.
유세 제목은 '평화로 드라이브 인'으로,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 등 국제 정세 속 '평화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 후보는 고양 일산문화공원에서 집중 유세를 편 뒤 의정부로 이동해 지지자들을 만난다. 저녁에는 서울로 이동해 이수역 아트나인 실내테라스에서 열리는 '힘내, 봄!' 콘서트에 참석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오후에는 인천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유세를 한 뒤 서울로 이동해 양천구 목동과 구로구 신도림,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저녁엔 은평구 응암역에서 유세를 하는 것으로 주말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강남역에서 거리 유세를 벌이며 서울 집중 공략에 나선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구와 부산 등 영남 지역에서 유세를 펼친다. 대구지하철 참사 기억 공간을 방문한 뒤 대구 동성로와 부산 해운대 등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