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주말 인천·서울 총력전… "민생과 경제" 문제로 민심 파고들 예정

인천 '대한민국 미래 이끌 견인차 비전' 제시

서울, '주택과 방역정책 실패' 공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주말인 26일 인천에서 시작해 서울 지역을 돌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선다.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단장은 이날 윤 후보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인 인천에서 주말을 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공보단장은 이날 윤 후보가 "인천 연수·서·부평구를 거쳐, 서울 양천·구로·마포·은평구를 찾아간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날 유세 컨셉이 '민생과 경제'로 국민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수도권 주민들에게 집이란 '삶의 다른 이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만큼 집값이 국민들의 삶을 힘들게 했다"고 지적한 뒤 "집값은 둘째치고 민주당 정권은 집을 사지도, 팔지도, 보유하기도, 증여하기도 힘든 세상을 만들었다. 정부가 시장을 이길 수 있을 거란 오만이 부른 참사"라고 맹폭했다.

그는 또 코로나 방역이 실패했다고 규정하면서 "완전한 발상의 전환 없인 코로나 극복은 요원하다"며 "윤 후보는 어제 24시간 영업, 방역패스 완전 철폐, 코로나 손해 실질적 보상 등을 약속한 바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단장은 "윤 후보가 인천 연수구에서 인천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견인차로 발전시킬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첨단단의료복합단지를 신규 지정해 명실상부한  K-바이오헬스 밸리로의 육성을 약속하고 GTX-E 노선 신설을 통해 송도-서울 30분 통행권 시대를 열어갈 것과 함께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대체지 조성으로 인천의 숙원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에서도 각 지역에 맞는 맞춤 공약과 함께 정부의 주택정책을 비판하면서 "각종 규제에 막혀있던 주택공급을 안정화 시키고, 평생 일군 집 한채가 부담이 아닌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잘못된 정책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