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CI.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해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했다.
2일 소방당국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쯤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 도금공정에서 작업을 하던 현대제철 소속 근로자 A(57) 씨가 대형 용기(포트)에 빠져 현장에서 숨졌다.
현대제철은 입장문을 통해 "직원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향후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 마련과 안전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진정성을 갖고 가용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 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