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은 오는 5월 7일부터 15일까지 몽고,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UAE) 등 3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먼저 몽골 국빈 방문을 통해 자원 IT분야에 대해 한-몽골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노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을 공식 방문해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건설, IT 분야 등에 대한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UAE를 방문해 원유확보 등 전략적 에너지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 대변인은 이번 순방의 의미에 대해 "노 대통령의 이번 3개국 순방은 지난 3월 아프리카 국가 순방에 이어 참여정부의 외교 다변화 및 다원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나라의 외교지평 확대와 자원·에너지 외교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