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액 투자자들이 밈 코인 시바이누(Shiba Inu)을 마구잡이로 매집하는 것으로 드러나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상화폐관련 매체 비트코이스트(bitcoinist)는 최근 이더리움 고래(거액투자자)의 의한 시바이누 토큰 구매를 위한 광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당분간 멈출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주 이 고래들의 시바이누 축적을 위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적어도 수조 개를 끌어 모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는 이더리움 거액 투자자 순위 4번째 고래와 함께 또 다른 이더리움 고래도 시바이누 구매 대열에 가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상화폐 고래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일스테츠(WhaleStats)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츠나데(Tsunade)로 알려진 이더리움 네 번째 118만5696달러 상당 시바이누 510억 개 이상을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시바이누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이더리움 고래는 츠나데뿐만 아니다. 지난 21일 다른 고래가 매집한 시바이누는 금액기준 8,900만 달러(3조7000억 개)로 밈 코인 고래금액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시바이누는 과연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가이다. 거의 쓸모없는 밈 토큰이었지만 지난해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을 한순간에 백만장자로 만들었지만 너무 빠르게 급등한 결과 하락폭도 그만큼 컸다.
이후 세상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거대한 커뮤니티로 성장했으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 번 하락세가 시작되면 대다수의 투자자가 손실을 입을 때까지 긴 시간 추락을 거듭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투자자들이 이익에서 손실로 돌아설 때까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 자료에 따르면 현재 모든 시바이누 보유자의 35%만이 손익분기점을 넘고 있으며 이들은 아마도 초창기 투자자에 해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투자자의 58%가 손실을 보고 있고 4%는 수익도, 손실도 아닌 중립지대에 있다. 특히 최근 특별한 이벤트가 생기지 않으면서 고래들의 대량 구매조차도 가격을 상승시키는 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추격매수는 피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