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보유자 비유동성순환공급비율 사상 최고

비트코인이 지난해 6월 급락하며 조정장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비유동성 순환공급비율은 사상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 매거진 딥 다이브(deep dive) 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의 금리인상 시사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움직이지 않는 순환 공급비율로 표시한 비트코인의 양은 사상 최고치에 약 1% 모자라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는 유사한 수준에서 1년 이상 공급이 중단된 이전의 강세장보다 높은 수치로 현재 비트코인 공급이 얼마나 타이트한지를 보요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비유동성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몇 달간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유동성 공급비율은 지난해 최고치인 76.02%보다 높은 76.25%를 기록하고 있으며 공급과 비유동성공급의 상대적 강도를 측정하는 공급충격비율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단기 보유자들의 공급이 장기 보유로 전환되고 장기보유자는 적당한 수준에서 계속 보유량을 늘리면서 상승에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매도에 나서지 않는 것)도 여전히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