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어린이신문, 온라인서 구독 가능해져
◆…국세청은 12일 "누구나 무료로 구독할 수 있고 다양한 콘텐츠 구현이 가능한 온라인 잡지 형식의 '국세청 어린이신문 누리집'을 새롭게 개통했다"고 밝혔다.(사진 국세청)
국세청은 누구나 무료로 구독할 수 있는 온라인 잡지(웹진) 형식의 '국세청 어린이신문 누리집(www.국세청어린이신문.com)'을 12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5년 7월에 창간한 국세청 어린이신문은 매달 초등학교·도서관·지역아동센터에 1만부씩 배포되고 있다. 올해 1월까지 배부해 준 신문은 총 79만부에 달한다.
전국 초등학생(4~6학년)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매년 어린이 신문기자 20명을 뽑고, 이 어린이 기자가 일상에서 접하는 세금 소식을 취재하고 기사를 직접 쓴다고 한다. 지난해 주요 취재 기사를 보면, '세금에 대한 친구나 가족들의 생각 취재(6월)', '반려동물세 신설에 대한 주변인들의 생각 취재(9월)', '세금과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고 취재(10월)', '면세품으로 지정하고 싶은 품목과 이유 취재(12월)'가 있다.
국세청은 "국세청 어린이신문은 어린이들에게 세금 소식과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그러나 어린이들의 선호와 교육환경이 읽는 것에서 보는 것으로 변화됐다"고 했다. 이에 그간 종이신문으로 발간하던 국세청 어린이신문을 웹진 형식의 누리집으로 개편하게 된 것이다.
◆…(자료 국세청)
국세청은 매주 세금 소식·정보 등을 콘텐츠로 제작해서 누리집에 게재하고, PC·태블릿·스마트폰 등 IT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했다.
주요 코너는 크게 3개 부문(소식, 교육, 참여)으로 분류되어 있다. 소식 부문에선 '웰컴투 내친세'와 '방방곡곡 알림판'을 통해 어린이가 알아야 할 세금 상식이나 행사 등을 안내해준다. 교육 부문은 웹툰과 애니메이션·그림 위주로 제작되어 있으며, 참여 부문은 어린이기자가 작성한 기사나 세금에 대한 생각·의견을 어린이가 직접 올릴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국세청 어린이기자단(20명)에 더해 명예우수기자단(2017~2021년 기간 중 취재 활동이 우수해서 선정된 어린이기자, 9명)이 세금 관련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다. 명예기자단은 신규로 뽑힌 기자들에게 취재요령과 기사작성 방법을 알려주는 멘토 역할을 맡는다.
국세청 어린이신문 누리집에 게시되는 세금 콘텐츠는 초등학교 정규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에 수업교재로 활용된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국세청은 이날부터 한 달간 누리집 가입자를 대상으로 세금퀴즈, SNS 소문내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매일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아이들의 적극적인 구독과 참여를 위해 국세청 어린이신문 누리집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세금과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자료 개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