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종합소득세와 양도소득세 신고·납부 내역 및 지급조서 제출내역도 납세자들이 인터넷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8일부터 종합소득세 및 양도소득세·지급조서 제출내역을 인터넷으로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인터넷 신고납부 확인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납세자들은 자신이 신고·납부한 2004년 귀속분 종합소득세와 2005~2006년 양도분에 대한 양도소득세, 2005년 귀속분 지급조서 제출내역 등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이에 앞서 원천세와 부가가치세에 대해서도 각각 지난 2월과 4월부터 인터넷 신고납부 확인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이같은 인터넷 신고납부 확인 서비스는 세금 신고시 전년도 신고납부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세무서를 방문해 확인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또 인터넷 확인서비스가 시행되는 종합소득세·양도세 등은 전자신고 내역뿐만 아니라 세무서에 방문신고한 내용까지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종합부동산세 등 아직 전자신고가 시행되지 않는 세목에 대해서는 신고납부 내역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없다.
신고납부 내역은 인터넷 홈택스서비스 홈페이지(www.hometax.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먼저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뒤 홈택스서비스(HTS)에 회원가입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인터넷 뱅킹용 등 공인인증서가 있는 경우에는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등록을 한 뒤 이용할 수 있으며, 없는 경우에는 가까운 세무서를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세금 신고·납부 시기가 되면 전년도 내역을 확인하려는 민원전화가 폭주했다”며 “이달 소득세 신고기간에 맞춰 지난해 신고·납부내역을 확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확인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