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세무서 한달만에 '사랑의 저금통' 가득

순천세무서(서장 이재기)는 민원인과 직원이 하나 되어 ‘사랑의 저금통’을 채워가는 열린사랑을 펼치고 있다. 8일 순천서에 따르면 지난 4월초부터 민원봉사실에 저금통을 비치하고 내방 민원인들이 자발적으로 저금통에 사랑을 붓기 시작한 지 한 달여만에 저금통을 가득 채워 한국복지재단에 전달

했다.

순천서는 사회복지법인 한국복지재단과 4월초 서(暑) 민원봉사실에서 사랑의 언약식(저금통)을 체결하고 모금된 금액으로 전남지역내 학대받은 아동과 불우한 환경에 처해있는 아동들에게 밝은 웃음을 찾아주기 위한 운동을 전개했다.

순천서가 사랑의 운동을 펼치기 시작한 초기에는 홍보미비로 민원인의 참여가 저조했으나 서혜란 민원봉사실장과 직원들이 민원인을 상대로 한 친절한 납세서비스 제공이 감동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한 달 여만에 저금통이 가득 채워지는 성과를 거둔 것.

순천서 서혜란 민원봉사실장은 “저금통을 채우는데 당초 3개월을 예상했으나 타기관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납세자와 직원이 하나 되어 사랑을 실천한 결과, 한 달만에 사랑을 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에게 사랑 받는 세무관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감동세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