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 창사시 왕청구의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현재 수색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중국관영통신 중신사(中新社)
중국 후난성 주상복합 건물 붕괴 사고로 23명이 숨지고 39명이 실종했다.
30일 펑파이신원 등 중국 매체들은 전날부터 매몰된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한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명을 구조하고, 2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9일 낮 12시 25분께 중국 왕청구 소재 창사의학원 뒤에 위치한 6층 주상복합건물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수십 명의 사람이 실종되거나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부상자와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시를 내렸다.
리커창 중국 총리도 "구조 골든 타임을 확보해 사망자를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건설 분야의 중대 사고 발생을 예방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