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17개 시도 7대 당선인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담은 '균형발전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인수위 자료에 따르면 인천은 내항 일원의 재생과 접근성 개선 등 지역 활력 제고 등 원도심 재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내항 일원은 해양수산부와 인천시, IPA를 통해 항만재개발이 추진되는 중으로 이번 공약에 이 같은 원도심 재생이 담기게 됐다.
전남은 광양제철소, 여수산단 등 철강과 석유화학의 원료·제품을 처리할 융복합 항만 역할을 하는 광양항을 글로벌 스마트 항만으로 구축하고 물류기반을 확충하겠다는 내용이 담겼고 전북은 새만금에 국제학교와 대형 의료기관을 유치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과 메가시티 조성,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이 포함됐다.
경남은 국책사업 중 하나인 진해 신항의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기 구축과 진해 신항 중심의 트라이포트(항만, 공항, 철도) 교통망 완성을 담은 공약과 정책과제가 담겼고 제주에선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과 크루즈모항, 해양레저관광 허브항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인천, 전남, 전북, 경남, 제주 등 지역의 항만이 산업과 관광, 여가와 문화를 고루 담아낸다면 세계적인 항만도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 투시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인천 중구 항동7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2㎡, 전체 592실 규모로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 구역 내 들어설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실 제외)와 높은 천장고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최고층 39층으로 바다 조망권(일부 호실)을 확보할 전망이다. 인근에는 병원, 대형마트, 문화회관, 초·중학교가 위치하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도 가깝다. 향후 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 구축 사업을 통한 교통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전남 광양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 짓는 '광양 용강지구 공동주택'(단지명 미정)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992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광양항과 광양 국가산업단지, 광양황금 일반산업단지, 세풍 일반산업단지, 광양익산 일반산업단지 등과 인접한 입지를 갖춘다.
한화건설은 제주 서귀포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짓는 '한화 포레나 제주대정'(단지명 미정)을 오는 8월 분양할 계획이다. 503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단지로 인근 1132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닿는다.
GS건설과 금호건설은 경남 창원 진해구 여좌동 일원에 짓는 '진해대야구역 공동주택'(단지명 미정)을 하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동, 전체 2638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2037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진해항과 인접하며 2번 국도를 이용하면 진해신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