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정부 재정으로 모태펀드를 조성 후 모태펀드와 민간이 공동 출자한 자펀드가 결성된다. 이어 자펀드로 경영체를 발굴해 투자하고 투자 원금과 수익금은 모태펀드에 분배하는 시스템이다.
조성된 모태펀드는 지능형 농장(스마트 농업), 친환경 생명공학(그린바이오) 등 농산물 선도 분야 및 농식품 분야 스타트기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시스템, 탄소 저감기술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지난해 150억원 규모로 최초 결성한 '스마트농업펀드'를 올해 200억원으로 확대해 농수산 분야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구상이다.
또 작년 150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확대된 '그린바이오펀드'는 그린바이오 5대 산업에 종사하는 유망기업 육성 및 투자 활성화에 지원된다. 그린바이오 5대 산업은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 및 의료식품(메디푸드), 종자산업, 동물용 의약품, 기타 생명 소재 등이다.
영파머스펀드(100억원), 마이크로펀드(2개·각 65억원)는 청년 창업농, 농식품 스타트업 등에 진출한 젊은 인력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이 외에도 215억원 규모의 징검다리펀드를 비롯해 농림축산 식품 일반펀드(300억원), 농식품 벤처펀드(2개·각 125억원) 등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며 농식품부는 우수기술 보유 농식품 경영체를 대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 유치를 위한 민간 운용사의 경쟁도 뜨거웠다. 9곳을 선정하기 위한 출자 공고에 총 20곳의 운용사가 지원했으며 최종 9곳을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올해 7월까지 해당 농식품 펀드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모태펀드를 통해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등 농업 선도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 창업농 등 역량 있는 신규 인력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