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사회가 유색인종으로 대체된다는 음모론 떨쳐내야"
"흑인들이 인종차별적 이유로 총격 받는 사회 맞서야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17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뉴욕주 버펄로를 방문해 10대 백인 남성의 총격으로 흑인 10명이 사망하게 된 사건을 '국내 테러'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로 미국 내 백인우월주의가 만연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대한 반성을 촉구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참사 현장을 찾아 "내가 약속한다. (미국에서) 증오가 결코 사회를 지배할 수 없을 것이며 백인우월주의는 끝내 이기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백인우월주의는 '독'이라며 이런 이념은 미국에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 총격 참사를 벌인 18세 백인 남성 페이튼 젠드런은 범행에 임하기 전 인터넷에 '미국의 백인 사회가 유색 인종 문화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음모론인 '대체 이론'을 게재했다.
젠드런은 지난 14일 군복과 방탄복 차림으로 버펄로 내 흑인 밀집 지역을 찾아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총 13명의 무고한 시민이 총에 맞았으며 이중 사망한 10명은 모두 흑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인우월주의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 역시 공범이라며 이러한 인종차별적인 대체 이론과 관련된 음모론은 거짓이며 이를 지워낼 것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매주 식료품을 사러 나오는 흑인 시민들이 인종차별적인 이유로 무기에 의해 총격을 받을 수 있는 나라에 사는 것에 맞서야하며, 권력과 이익을 위해 공포와 거짓으로 가득한 나라에 사는 것에 맞서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권력과 정치적 이익을 위해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을 규탄한다"며 백인우월주의에 놓인 정치권과 일부 여론층을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건 장소를 방문한 뒤 총기 규제 법안의 의회 처리가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법안 제정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제공>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로 미국 내 백인우월주의가 만연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대한 반성을 촉구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참사 현장을 찾아 "내가 약속한다. (미국에서) 증오가 결코 사회를 지배할 수 없을 것이며 백인우월주의는 끝내 이기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백인우월주의는 '독'이라며 이런 이념은 미국에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 총격 참사를 벌인 18세 백인 남성 페이튼 젠드런은 범행에 임하기 전 인터넷에 '미국의 백인 사회가 유색 인종 문화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음모론인 '대체 이론'을 게재했다.
젠드런은 지난 14일 군복과 방탄복 차림으로 버펄로 내 흑인 밀집 지역을 찾아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총 13명의 무고한 시민이 총에 맞았으며 이중 사망한 10명은 모두 흑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인우월주의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 역시 공범이라며 이러한 인종차별적인 대체 이론과 관련된 음모론은 거짓이며 이를 지워낼 것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매주 식료품을 사러 나오는 흑인 시민들이 인종차별적인 이유로 무기에 의해 총격을 받을 수 있는 나라에 사는 것에 맞서야하며, 권력과 이익을 위해 공포와 거짓으로 가득한 나라에 사는 것에 맞서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권력과 정치적 이익을 위해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을 규탄한다"며 백인우월주의에 놓인 정치권과 일부 여론층을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건 장소를 방문한 뒤 총기 규제 법안의 의회 처리가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법안 제정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