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명 넘던 신규확진자, 80일 만에 67명
상하이시, 경제회복 대책 50가지 발표
베이징시, 대중교통과 상업시설 운영 재개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감염확산 불확실성 커
◆…중국 베이징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핵산(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줄어들자 중국 정부는 주요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의 기능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고 로이터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0시 기준 상하이의 코로나19 일일 신규감염자 수가 전날(104명)에서 30명 이상 줄어든 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하이는 지난 3월 2만 명에 가까운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자 강력한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도시를 봉쇄했고, 그 결과 거의 80일 만에 신규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내려왔다.
상하이시는 오는 6월 1일 봉쇄를 완화해 경제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29일 상하이시는 경제 회복을 위한 50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별도 허가 없이 기업들이 조업을 재개할 수 있다.
또한 봉쇄 조치로 큰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사회보험료 납부를 유예하고 각종 세금도 인하기로 했다. 소비 촉을 위한 방안도 나왔다. 자가용 규제를 풀어 번호판 4만 개를 추가하고 구매세를 인하하기로 했다.
베이징도 정상화에 길에 들어서고 있다. 베이징에선 매일 30~1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이날 0시 기준 12명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베이징시는 전날부터 대부분 지역의 대중교통 운행과 상업시설 운영 재개를 허용하고,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조치도 해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교 대면 수업과 식당 내 취식 금지 조치는 계속된다.
제로코로나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핵심 정책인 가운데, 시 주적은 올가을 3번째 연임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로이터는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일일 확진자수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으나,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감염확산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0시 기준 상하이의 코로나19 일일 신규감염자 수가 전날(104명)에서 30명 이상 줄어든 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하이는 지난 3월 2만 명에 가까운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자 강력한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도시를 봉쇄했고, 그 결과 거의 80일 만에 신규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내려왔다.
상하이시는 오는 6월 1일 봉쇄를 완화해 경제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29일 상하이시는 경제 회복을 위한 50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별도 허가 없이 기업들이 조업을 재개할 수 있다.
또한 봉쇄 조치로 큰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사회보험료 납부를 유예하고 각종 세금도 인하기로 했다. 소비 촉을 위한 방안도 나왔다. 자가용 규제를 풀어 번호판 4만 개를 추가하고 구매세를 인하하기로 했다.
베이징도 정상화에 길에 들어서고 있다. 베이징에선 매일 30~1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이날 0시 기준 12명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베이징시는 전날부터 대부분 지역의 대중교통 운행과 상업시설 운영 재개를 허용하고,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조치도 해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교 대면 수업과 식당 내 취식 금지 조치는 계속된다.
제로코로나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핵심 정책인 가운데, 시 주적은 올가을 3번째 연임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로이터는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일일 확진자수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으나,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감염확산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